CJ레이싱, 김동은 영입으로 3드라이버체제 확정

입력 2015-02-16 14:00   수정 2015-02-18 23:04


 CJ레이싱이 2015 슈퍼레이스 슈퍼6000클래스에 김의수·황진우·김동은 3인 체제로 출전한다고 16일 밝혔다.

 CJ레이싱은 최근 김의수 감독 겸 선수와 황진우 등 기존 선수와 재계약을 마친데 이어 인제레이싱 출신 김동은과 3년 계약을 체결, 3인 드라이버 체제로 이번 시즌에 참가한다. 김동은은 카트 대회부터 시작, 포뮬러와 스톡카 등 다양한 클래스에서 경험을 쌓아온 선수로 슈퍼 6000클래스에는 2010년 데뷔했다. 첫 출전에서 2위에 오르며 주목을 받아 2014 시즌까지 우승 3회, 2위 6회, 3위 7회 등 16차례나 시상대에 오르는 등 화려한 경력을 쌓아왔다.

 CJ레이싱은 지난해 황진우(2위)와 김의수(8위)가 팀 우승을 합작했다. 이번 시즌에는 지난해 조항우(아트라스BX) 감독 겸 선수에게 빼앗긴 개인 종합 우승까지 차지하겠다는 계획이다. 국내 정상급 선수 3인이 서로 상승효과를 일으키며 기량을 한층 더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의수 감독은 "올해 팀 드라이버 모두가 전 경기 시상대에 서는 게 목표"라며 "김동은은 내부 경쟁을 유도하면서 앞으로 팀의 대들보로 성장할 가능성이 높아 3년 장기 계약을 맺었다"고 말했다.






안효문 기자 yomun@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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