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락비, 첫 팬미팅 성료…각양각색 팬들 사연에 ‘눈길’

입력 2015-02-16 16:43  


[bnt뉴스 최윤나 인턴기자] 그룹 블락비가 데뷔 후 첫 팬미팅을 가졌다.

2월15일 서울 올림픽 SK핸드볼경기장에서 블락비의 팬미팅이 개최돼 8천여 명의 팬들이 운집했다.

이날 팬미팅에서는 각종 이색 사연을 담은 팬들이 자리해 눈길을 끌었다. 블락비를 보기 위해 입대시기를 연기한 남성팬이 있었는가 하면, 블락비를 맘껏 응원하기 위해 전교 1등 성적을 유지하고 있는 팬의 사연 등 다양한 이야기의 주인공들이 소개됐다.

이어 이들에게는 블락비가 정성껏 준비한 애장품이 전해져 눈길을 끌었다. 상품을 수령하는 현장에서마저 이들은 설렘과 기쁨을 온몸으로 표출하며 진정한 블락비의 팬임을 증명하기도 했다.

또한 팬미팅 후반부에는 팬들에게 메시지를 전달하던 블락비 멤버들이 울음을 터뜨려 울음바다가 되기도 했다. 이에 박경은 “자신감도 많이 떨어지고 힘들었던 때가 있었는데, 팬들의 많은 사랑을 받게 돼 정말 고맙고 행복하다”면서 “팬들이 나를 일으켜 세워준 것처럼 나도 팬들을 일으켜 세워주겠다”며 고마움을 전했다는 후문이다.

한편 블락비는 27일 프랑스를 시작으로 핀란드, 폴란드, 이탈리아까지 유럽 4개국 투어를 시작한다. (사진제공: 세븐시즌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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