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우희 “항상 물 같은 배우였으면 좋겠어요”

입력 2015-02-23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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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t뉴스 박슬기 기자] 배우 천우희가 청초한 봄의 여신으로 변신했다.

2월23일 라이선스 패션 매거진 그라치아가 창간 2주년을 기념해 천우희의 여성스러운 매력이 가득한 화보를 공개해 눈길을 모으고 있다.

공개된 화보에서 천우희는 기존의 강렬한 인상과 달리 부드럽고 여성스러운 매력을 뽐냈다. 소품으로 사용된 꽃과 어우러져 소녀와 숙녀 사이의 느낌을 제대로 표현해 내 스태프들의 찬사를 받기도.

화보와 함께 진행된 인터뷰에서 천우희는 “평소 꾸미고 다니는 성격이 아닌데다가 제가 찍은 영화들 속에서도 화려한 모습은 없잖아요. 이렇게 화보 촬영을 할 때면 다른 사람이 된 것만 같아요”라며 소감을 밝혔다.

이어 “저는 항상 물 같은 배우였으면 좋겠어요. 뭔가 하나의 이미지나 톤만 가진 게 아니라 어디에 가져다 놓아도 그릇의 형태에 따라 변형될 수 있는 그런 배우요”라고 바람을 전했다.

한편 천우희는 나홍잔 감독의 ‘곡성’ 과 김광태 감독의 ‘손님’ 촬영까지 모두 마친 상태. 이어 ‘해어화’ 크랭크인 예정이다. (사진제공: 그라치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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