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피니티, QX30 컨셉트 이미지 공개

입력 2015-02-23 11:05  


 인피니티가 2015 제네바모터쇼에서 최초 공개할 'QX30 컨셉트'의 이미지를 사전 공개했다.

 23일 회사에 따르면 QX30 컨셉트는 향후 출시할 프리미엄 컴팩트카의 방향성을 제시한다. 공개된 외형을 살펴보면 크로스오버의 특징인 높은 차고와 쿠페 특유의 날렵한 선 등을 결합한 모습이다. 정지 상태에서 바로 달려나갈 듯한 역동성과 고급스러운 우아함을 겸비했다고 회사는 강조했다.

 새 차는 '스타일리시 프로텍션'이라는 주제로 디자인됐다. 전면에는 알루미늄 트림 범퍼, 후면에는 강력한 인상의 스키드 플레이트를 각각 장착했다. 전체적으로 각 부분별 강조되는 디자인과 깊게 새긴 음각, 교차된 윤곽선 등으로 브랜드 특유의 '듀얼 웨이브' 스타일을 구현했다. 공기역학을 고려한 디자인은 역동적인 외관과 함께 고성능을 강조했다. 21인치 휠과 접지면이 넓은 타이어 역시 높은 주행성능을 짐작케 한다. 휠 스포크는 다양한 색감을 혼합한 3차원 가곡 알루미늄으로 제작했다.

 특히 루프랙은 기능성과 심미성을 동시에 강조했다. 글래스루프와 나란히 위치한 루프랙은 앞쪽으로 갈수록 중심을 향한다. 뒷좌석 탑승객이 올려다 볼 때 정교한 조각품 같이 보이도록 했다는 게 회사 설명이다. 이밖에 루프바 지지대 등에는 탄소섬유를 적용하는 등 경량화도 고려했다.

 알폰소 알바이사 인피니티 디자인 총괄 책임은 "QX30은 도심의 혼잡함에서 벗어나 어디든지 떠날 수 있는 자유로운 유동성을 표현했다"며 "탑승객은 안전하고 보호받는다는 느낌을  받고, 운전자가 도심을 드나들면서 업무에 차질이 생길지 걱정하는 부분도 덜어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QX30 컨셉트는 3월3일 오후 2시15분(현지 시간) 2015 제네바모터쇼 인피니티 프레스 컨퍼런스를 통해 세계 최초로 공개될 예정이다.






오아름 기자 or@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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