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스트릿패션] 디테일이 빛나는 ‘뉴욕 패션위크’

입력 2015-02-24 13:30  


[양완선 기자/ 사진 문소윤 뉴욕통신원] 세계 3대 패션의 중심지라 하면 뉴욕, 파리, 도쿄를 꼽을 수 있을 것이다. 그 중에서도 뉴욕은 첫 번째로 손꼽히는 패션 중심지이며 각양각색의 패션피플을 만나볼 수 있는 장소이기도 하다.

특히 뉴욕 패션위크 때는 평소보다도 다양한 패션피플들을 볼 수 있다. 다양한 매체를 통해 뉴욕 패션위크의 사진들은 전 세계로 퍼져나가며 곧 각국의 트렌드를 이끌 터.

트렌드에 뒤쳐지지 않으면서 자신만의 개성을 잘 표현하고 있는 뉴요커들의 패션을 살펴보면 어떻게 옷을 입어야 패션피플이 될 수 있을지 알 수 있을 것이다.

전체적인 패션 외에도 디테일을 통해 자신의 개성을 살린 이들의 패션을 지금부터 만나보자.

★ 키치한 부츠와 유니크한 백, 뜨개 비니


뉴요커들에게 ‘디테일’이란 곧 자신의 개성을 표현하는 수단. 2014년 겨울과 2015년 초까지 국내에서 트렌드가 되었던 루피망고 모자가 뉴욕에서는 퍼 소재의 방울장식과 만났다. 때문에 조금 더 고급스럽게 보일 수 있는 패션이 되었다.

역시 겨울철마다 유행하는 부츠 역시 뉴요커는 달랐다. 독특한 패턴이 프린트된 하이힐 부츠는 평범함을 거부하는 패션피플에게 트렌디함과 키치함을 주었다.

여성들에게 빼놓을 수 없는 패션아이템이 있으니 바로 백. 베이지, 레드, 브라운 컬러가 조화롭게 매치된 크로스 핸드백은 같은 브라운 계열의 레더 재킷과 컬러면에서 잘 어울리며 디자인 면에서는 상반되는 매력을 어필한다.

★ 플로피 햇과 트렌디한 백, 블랙 코트로 만든 세련됨


“뉴욕 길거리에서 찍은 사진은 모두 화보”라는 말이 있듯 뉴요커들의 패션을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바로 ‘세련됨’이다. 화려하지 않아도 시크함과 세련된 패션을 만드는 뉴요커의 키 포인트 아이템이 플로피 햇.

플로피 햇은 이미 국내에서도 트렌드가 된 패션 아이템으로 우아함을 더해줄 수 있어 페미닌룩과 시크룩에 자주 활용된다. 때문에 블랙 코트와 레더 스커트와 베이지 컬러 플로피 햇은 컬러배색으로 포인트를 주면서도 시크함과 페미닌함을 동시에 보여줄 수 있는 패션이 된다.

전체적인 의상 콘셉트를 블랙 컬러로 만들었을 때에는 베이지나 레드처럼 포인트가 되는 컬러의 패션 아이템을 선택해보자. 플로피 햇 외에도 트렌디한 디자인의 베이지 컬러 백은 자신의 개성을 표현하는 패션 아이템이 된다.

★ 워커 부츠와 체크 패턴


워커 부츠는 펑크룩 스타일링에 자주 활용되는 아이템으로 남성이 착용했을 때에는 러프한 매력을, 여성이 착용했을 때에는 보이시한 매력을 보여줄 수 있다. 또한 데님 팬츠에는 펑크룩으로, 블랙 팬츠나 스커트에 매치했을 때에는 시크한 스타일링도 가능하다.

뉴욕 패션위크 속 뉴요커의 워커 부츠 스타일링을 살펴보자. 블랙 컬러의 롱 코트, 블랙과 화이트 컬러 패턴의 블라우스, 블랙 팬츠로 시크한 패션을 완성한 뉴요커는 같은 블랙 컬러의 워커 부츠로 시크함을 더욱 강조해줬다.

체크는 2014년 가을부터 현재까지 트렌드인 패턴으로 패턴에 활용되는 컬러에 따라 키치함의 강도를 조절할 수 있다. 블랙과 그린, 레드 컬러의 체크 패턴 머플러는 ‘올 블랙룩’에 키치한 포인트를 줄 수 있다. 

bnt뉴스 기사제보 fashion@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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