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미영 인턴기자] 봄은 여자의 계절이라고 했던가. 다가오는 3월을 기다리며 괜히 싱숭생숭해지는 마음.
시크함이 뚝뚝 떨어지던 그녀, 털털하고 장난기 많던 그녀도 문득 내면에 숨겨져 있던 여성성을 발휘하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 계절이 바로 봄이다.
이런 여자들의 마음을 대변하듯 연예계는 벌써부터 감성적인 파스텔 톤 컬러로 봄을 수놓고 있다. 솜사탕처럼 달콤한 핑크, 블루, 화이트가 물들인 스프링 룩을 살펴보자.
★상큼하고 부드러운 딸기우유, 핑크
보기만 해도 부드럽고 달콤한 기운이 물씬 나는 핑크는 단연 봄을 대표하는 1등 컬러다. 로맨틱한 핑크 컬러 아이템은 이 계절 사랑에 빠지고 싶은 여자라면 하나쯤 옷장에 걸어두어야 할 필수품.
찰랑찰랑 흐르는 소재의 재킷과 슬랙스를 매치한 배우 박신혜는 봄을 부르는 미의 여신으로 손색이 없다. 화이트 슈즈로 머리부터 발끝까지 단아하고 고급스럽게 마무리했다.
우유를 탄 듯 부드러운 크림핑크 컬러로 러블리 룩의 진수를 보여 준 가수 아이유. 네크라인 부분에 물결치는 러플로 발랄함까지 놓치지 않았다.
★온화하고 상쾌한 봄 바람, 블루
스카이블루는 우아함과 청량감을 동시에 내뿜는 스마트한 컬러. 트렌드에 뒤처지지 않으면서도 자신만의 개성과 세련미를 드러내고 싶다면 블루가 가장 현명한 선택이다.
MBC ‘진짜 사나이’ 여군편에 출연중인 이다희는 자잘한 블루 스트라이프가 가미된 재킷과 팬츠로 당당하고 경쾌한 스프링 룩을 선보였다. 흰색 스니커즈가 스카이블루와 호흡을 맞춰 싱그러운 봄의 느낌을 잘 살려냈다.
파스텔 블루 드레스를 착용한 배우 최여진은 역시 눈을 뗄 수 없게 만드는 패셔니스타 중 한명. 촘촘히 박힌 프릴로 페미닌함을 극대화 시킴은 물론 완벽한 S라인 보디로 부러움을 샀다.
★한 떨기 순결한 백합, 화이트
청순함의 대명사 화이트 원피스는 여성들의 워너비 스타일이다. 겨울 내내 어두운 컬러의 아우터로 지겨움을 느꼈다면 디테일을 살린 화이트 컬러 원피스로 봄을 만끽해보자.
소녀시대 서현의 화이트 원피스는 얌전한 패턴을 넣어 청초함을 살린 것이 특징. 스커트에 가미된 볼륨은 막 피어나는 꽃망울을 연상케 한다.
배우 이연희와 걸그룹 AOA 설현은 단조로운 화이트 컬러에 각각 펀칭과 레이스로 응수했다. 허리라인을 살짝 잡아 준 펀칭 드레스와 플라워 패턴의 레이스를 덧댄 원피스로 다가오는 봄에 가장 잘 어울리는 화사한 스프링 룩을 완성했다. (사진출처: bnt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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