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하지 않은 여자들’, 시청률 9.1%로 수목극 2위…산뜻한 출발

입력 2015-02-26 09:23  


[bnt뉴스 최주란 기자] ‘착하지 않은 여자들’이 수목극 2위를 차지하며 산뜻한 출발을 알렸다.

2월26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25일 첫 방송된 KBS2 새 수목드라마 ‘착하지 않은 여자들’(극본 김인영, 연출 유현기 한상우)는 전국기준 시청률 9.1%를 기록했다. 이는 전작 ‘왕의 얼굴’ 마지막회 시청률인 9.1%와 동일한 수치다.

이날 방송에서는 유현기 PD의 세련미가 돋보이는 영상과 김인영 작가 특유의 섬세하고도 감성적인 필력으로 풀어낸 1대, 2대, 3대 여자들의 인생 스토리가 완벽한 조화를 이뤘다.

특히 추억의 팝가수 레이프 가렛과 7080 팝송, 80년대 교복을 비롯해 교실 가운데 놓인 무쇠 난로 위에서 양철 도시락을 데우는 장면 등 옛 시절 추억의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다양한 요소들이 곳곳에 등장해 보는 재미를 더했다.

‘착하지 않은 여자들’은 뜨거운 피를 가진 한 가족 3대 여자들이 미워하고 사랑하면서 진정한 인생의 의미를 찾아가는 좌충우돌 성장기를 담은 작품이다.

한편 동시간대 방송된 MBC ‘킬미, 힐미’는 10.5%, SBS ‘하이드 지킬, 나’는 5.6%로 나타났다. (사진출처: KBS ‘착하지 않은 여자들’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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