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t뉴스 최윤나 인턴기자]‘선암여고 탐정단’이 청소년들의 성장통을 고스란히 담아냈다.
2월25일 방송된 JTBC 수요드라마 ‘선암여고 탐정단’(극본 신광호, 연출 여운혁 유정환)에서는 교내의 불건정한 행동을 한 학생을 퇴출시키는 조직인 국화단의 정체가 베일을 벗기 시작하면서 흥미를 더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나선 소녀들 안채율(진지희), 윤미도(강민아), 이예희(혜리), 최성윤(스테파니리), 김하재(이민지)는 징계를 받은 학생들에게 접근해 증거를 하나씩 얻는다. 그러던 도중 실제로 그런 행위를 하지 않은 학생들까지 억울하게 벌을 받았다는 증언을 듣게 된다.
이는 소위 문제아라 불리는 학생들을 비판적인 시선으로 낙인찍어버리는 우리 사회의 실태를 그려내며 안방극장 한 켠에 진한 쓰라림을 전했다.
이처럼 ‘선암여고 탐정단’은 대한민국 교실의 현주소를 적나라하게 파헤지는 것을 물론 문제아, 동성애 등 사회의 편견과 자신과의 분투를 이겨내야 하는 10대들의 이중 성장통을 밀도 있게 다루고 있다.
한편 ‘선암여고 탐정단’은 매주 수요일 오후 11시 방송된다. (사진출처: JTBC ‘선암여고 탐정단’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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