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지스톤은 타이어 마모 정도와 트레드 깊이를 자동 감지하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27일 밝혔다.
브리지스톤에 따르면 '접지면 정보 감지(CAIS)' 기술은 도로를 달리는 동안 트레드에서 일어나는 변화를 센서가 수집, 실시간으로 운전자에게 타이어 상태 정보를 제공한다. 트레드 깊이와 편마모 여부 등을 제 때 확인, 적절한 시기에 타이어 교체시기를 판단하도록 돕는 것. 타이어가 불규칙하게 마모되는 정도도 알 수 있어 앞뒤 또는 좌우로 타이어 위치를 바꿔가며 더 오랫동안 타이어를 사용할 수 있게 된다.
바퀴와 노면이 맞닿는 트레드는 주행중 마모되면서 접지력이 점차 떨어진다. 특히 심하게 닳은 타이어는 젖은 노면에서 미끄러질 가능성이 높다. 또 울퉁불퉁한 노면을 달릴 경우 타이어가 한쪽으로 치우쳐 편마모가 발생할 확률도 커진다. 편마모를 방치하면 차 고장을 유발할 수도 있다.
브리지스톤은 "다양한 주행환경에서 안전하게 운전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며 "해당 기술을 조속히 상용화해 운전자들이 비용을 절감하고 심리적 안정감을 얻을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성윤 기자 sy.aut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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