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물’ 김우빈, 이제껏 없던 새로운 ‘잉여 인간’의 모습 선보여

입력 2015-02-27 10:49  


[bnt뉴스 최송희 기자] 배우 김우빈이 ‘스물’을 통해 이제까지 보여준 적 없는 새로운 매력을 발산한다.

3월25일 개봉될 영화 ‘스물’(감독 이병헌)은 인기만 많은 놈 치호(김우빈), 생활력만 강한 놈 동우(이준호), 공부만 잘하는 놈 경재(강하늘)까지 인생의 가장 부끄러운 순간을 함께 한 스무살 동갑내기 세 친구의 자체발광 코미디다.

지금까지 드라마 ‘학교2013’ ‘상속자들’ 영화 ‘친구2’ ‘기술자들’ 등을 통해 강렬한 카리스마를 보여준 김우빈은 스타일리시한 액션 연기부터 우수에 찬 내면 연기까지 다양한 캐릭터를 소화해냈다.

그는 ‘스물’에서는 눈빛만 던져도 무조건 낚이는 마성의 매력을 갖췄지만 실제로는 아무것도 하지 않는 잉여의 삶을 지향하는 인기 절정의 백수 치호 역을 통해 지금껏 선보였던 이미지를 벗어 던지고 완벽하게 흐트러진 매력을 발산할 예정.

‘겉은 멀쩡하지만 하루하루 숨쉬기 운동만 하는 인간’이라고 소개한 치호 역을 소화하기 위해 시나리오에 나오지 않은 부분까지 상상으로 만들어내며 자신만의 방식으로 캐릭터 그 자체가 되려고 노력했다는 김우빈은 ‘스물’을 통해 관객들에게 완벽한 비주얼 속에 숨겨진 반전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기획 단계에서부터 치호 역에 김우빈을 염두에 두고 있었다고 밝힌 이병헌 감독은 “김우빈의 말투, 표정, 행동에 넘쳐 흐르는 장난기가 자연스레 치호를 떠올리게 했다. 연기를 놀이처럼 자유분방하게 해내는 모습을 보고 이 배우와 앞으로 영화 10편은 함께 하고 싶다고 느꼈다”고 그에 대한 신뢰와 남다른 애정을 과시했다.

한편 영화 ‘스물’은 김우빈, 이준호, 강하늘이 출연한다. 내달 25일 개봉. (사진제공: NEW)

bnt뉴스 기사제보 star@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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