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 첫 단독 월드투어 약 12만명 동원…1일 대만서 성황리 ‘마무리’

입력 2015-03-02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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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t뉴스 박슬기 기자] 그룹 빅뱅 멤버 태양이 첫 단독 월드투어 ‘라이즈(RISE)’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3월1일 태양이 대만에서 투어 콘서트 ‘라이즈’의 마지막 공연을 펼치며, 첫 단독 월드투어를 성황리에 마쳤다.

태양은 지난해 8월 일본 투어를 시작으로 한국, 중국, 태국 등을 거쳐 지난 3월 1일 대만 타이페이 콘서트까지 총 8개국, 18개 도시에서 11만 7,400명을 동원하며 솔로가수로서의 저력을 보여줬다.

이번에는 빅뱅 멤버의 위치가 아닌 솔로가수 태양이 선보이는 뛰어난 가창력과 파워풀한 퍼포먼스에 투어 지역의 현지 팬들이 열광적인 환호를 보내며 호응했다.

특히 지난 1일에 개최된 대만 콘서트는 이번 투어의 마지막 공연인 만큼 다양한 이벤트와 라이브 무대로 팬들과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었다.

대만 타이페이 TPEC 짐나지움(GYNASIUM)에서 개최된 마지막 공연에서 태양은 장기간의 투어로 더욱 능수능란해진 퍼포먼스와 탄탄한 라이브로 관객들을 사로 잡았다. 정규 2집 수록곡인 ‘바디(BODY)’를 비롯해 ‘슈퍼스타(SUPER STAR)’ 등 특유의 그루브 넘치는 무대부터 ‘MOVE’ ‘YOU’RE MY’ 등 감미로운 곡까지 총 20여 곡의 무대가 진행되는 동안 지루할 틈 없이 다양한 매력을 끊임없이 선보였다.

이번 대만 공연이 투어의 마지막이었던 만큼 태양은 앙코르무대에서는 관객들이 라이브로 듣고 싶어했던 ‘Take it slow’ 등 셋리스트에 없었던 곡을 즉석에서 선보이는 등 특별한 시간을 보냈다.

평소 관객들에게 모자와 신발을 선물했으나 이날은 자신이 입고 있던 티셔츠까지 모두 선물하는가 하면 관객들을 배경으로 투어에 동참했던 밴드와 함께 기념사진을 찍는 등 마지막 공연의 아쉬움을 달랬다.

한편 성공적인 솔로 투어를 마친 태양은 3년 만의 컴백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빅뱅의 새 앨범 준비에 집중할 예정이다. (사진제공: YG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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