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인의뢰’ 김상경 “객관적으로 보려고 노력…기대 컸다”

입력 2015-03-02 17:11  


[bnt뉴스 최송희 기자 / 사진 김치윤 기자] 배우 김상경이 영화를 처음 본 소감을 밝혔다.

3월2일 서울 행당동 왕십리CGV에서 열린 영화 ‘살인의뢰’(감독 손용호) 언론시사회에서는 손용호 감독을 비롯해 배우 김상경, 김성균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박성웅은 시사 도중 어지럼증을 호소, 시사회에 불참했다.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김상경은 “저는 기술 시사 등으로 영화를 보는 걸 좋아하지 않는다. 그런데 우연치 않게도 성균, 성웅도 언론배급 시사회에서 영화를 처음 보는 타입이더라”고 설명했다.

그는 “그래서 그런지 긴장감이 배가 된다. 박성웅이 샤워신에 많은 기대를 했는데 영화를 보던 도중 어지럼증을 호소해 응급실에 갔다. 그 장면도 못 보고 병원에 갈 정도면 얼마나 긴장감이 높았는지 알지 않겠나”라고 말했다.

이어 “영화 찍으면서 오늘 가장 기대 됐었다. 걱정도 되지만 객관적으로 보려고 노력했다. 아직까지 먹먹한 상태다. 영화가 사회에 질문을 많이 던지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더했다.

한편 ‘살인의뢰’는 살인마에게 동생을 잃고 피해자가 된 강력계 형사와 아내를 잃고 사라진 평범한 한 남자가 3년 후 쫓고 쫓기는 관계로 다시 만나게 되면서 벌어지는 치밀한 복수를 그린 범죄 액션 스릴러. 3월12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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