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문으로 들었소’ 유호정, 고아성에 “어른답지 못했다” 사과

입력 2015-03-02 22:41  


[bnt뉴스 박슬기 기자] ‘풍문으로 들었소’ 유호정이 고아성과 처음으로 제대로 대면했다.

3월2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풍문으로 들었소’(극본 정성주, 연출 안판석)에서는 최연희(유호정)가 서봄(고아성)을 찾아가 사과를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최연희가 “그런 모습은 처음이에요”라는 이비서(서정연)의 말에 서봄을 찾아갔다. 갑작스런 최연희의 방문에 서봄은 당황해지만 이내 제대로 마주했다.

최연희는 “어쨌거나 우리집에 온 귀한 손님인데, 내가 배려가 모자랐어요”라며 “어른답지 못했네요. 너무나 뜻밖의 일을 당해서 그랬겠거니. 이해해줘요. 서운했다면 사과할게요”라고 말했다.

이에 서봄은 고개를 끄덕이며 “와주셔서 고맙습니다”라고 답했다. 하지만 이내 예전 상황을 떠올리며 “뒤 끝 있는데”라고 말해 눈길을 모았다.

한편 SBS 드라마 ‘풍문으로 들었소’는 제왕적 권력을 누리며 부와 혈통의 세습을 꿈꾸는 대한민국 초일류 상류층의 속물의식을 통렬한 풍자로 꼬집는 블랙코미디로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사진출처: SBS ‘풍문으로 들었소’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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