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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자동차가 3일 제네바 모터쇼에서 친환경 컨셉트카 '티볼리 EVR'를 공개했다.
쌍용차에 따르면 티볼리 EVR에는 새 디자인철학 '네이처-본 3모션'중 '경쾌함'을 기조로 다이내믹한 디자인이 구현됐다. 또한 전기차 기술과 더불어 다양한 친환경 기법을 적극적으로 활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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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차체 사이드패널은 경량화를 위해 탄소섬유로 제작했으며, 전면 범퍼와 후방의 카본 디퓨저는 공기저항계수를 최소화 하기 위한 디자인을 적용했다. 동력계는 소형 가솔린 엔진과 95㎾급 모터, 25㎾h급 리튬이온 배터리를 탑재했다. 전기 동력으로만 130㎞, 레인지 익스텐드(Range Extend) 모드 시 500㎞까지 주행이 가능하다. 최고 시속은 150㎞, CO₂배출량은 ㎞당 35g이다.
한편, 쌍용차는 제네바모터쇼에서 '티볼리'와 컨셉트카를 비롯해 코란도 C(현지명 코란도), 코란도 투리스모(현지명 로디우스), 코란도 스포츠(현지명 액티언 스포츠), 렉스턴 W(현지명 렉스턴) 등 주력 제품을 전시한다. 특히, 티볼리를 선봉으로 유럽 시장 전체 판매 목표를 지난해보다 60% 이상 상승한 1만7,000여대로 설정하고 목표 달성을 위해 현지 시승행사 등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이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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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바=김성윤 기자 sy.aut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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