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터쇼]포르쉐, 911 GT3 RS 공개

입력 2015-03-04 11:51  


 포르쉐가 2015 제네바모터쇼에서 신형 911 GT3 RS를 세계 최초 공개했다.






 회사에 따르면  911 GT3 RS는 공도 주행이 가능한 범위 안에서 모터스포츠 기술을 최대한 적용한 게 특징이다. 911 GT3를 기반으로 드라이브 시스템, 공기역학 구조, 경량화 등 대규모 수정을 가한 것. 뉘르부르크링 서킷의 북쪽 코스를 7분20초에 주파, 기존 카레라 GT 슈퍼스포츠의 7분29초를 경신했다. 

 동력계는 6기통 4ℓ 수평대향 엔진과 신형 PDK 변속기를 결합했다. 최고 500마력, 최대 약 46.9㎏·m의 성능을 발휘한다. 0→100㎞/h 3.3초, 0→200㎞/h 10.9초, 연료효율은 유럽 기준 ℓ당 약 7.8㎞다. 엔진은 911에 탑재된 자연흡기 직분사 엔진 중 최대 배기량과 최고 출력을 자랑하며, 수동 변속기의 중립 상태를 통한 디클러칭, 핏스피드 버튼 조작을 통한 속도 제한 등 스포츠 드라이빙에 적합한 기능을 지원한다.






 경량화를 위한 다양한 시도도 접목했다. 브랜드 최초로 지붕에 마그네슘 소재를 적용한 것. 엔진과 적재공간에는 탄소 섬유를 사용했다. 다른 부품에도 대체재를 사용하는 등 911 GT3 대비 10㎏ 감량에 성공했다. 특히 지붕 무게가 가벼워지면서 무게중심이 낮아져 안정감을 더했다는 게 회사 설명이다. RS라인을 위한 에어로다이내믹 부품과 911 터보에서 이식한 차체, 노면에 닿을 정도로 확장한 프론트 스포일러 립, 대형 리어윙 등으로 공력성능을 한층 끌어올렸다. 

 차체는 역동적이고 정확한 움직임을 위해 새롭게 튜닝됐다. 포르쉐 토크 벡터링 플러스는 리어 액슬 스티어링과 완전 가변형 리어 액슬 디퍼렌셜락 등으로 민첩성과 역동성을 개선했다. 또 바퀴 사이의 폭을 넓혀 안전성을 높였다. 타이어 폭은 911에 사용되는 제품 중 가장 넓다.






 실내도 911 GT3가 기반이다. 시트는 풀 버킷형으로 918 스파이더의 카본 버키 시트에서 착안했다. 볼트로 고정한 롤케이지, 배터리 마스터 스위치 예비장치, 6점식 안전벨트(선택품목), 소화기와 거치대 등 클럽 스포츠 패키지를 기본 적용했다. 스포츠 크로노 패키지를 선택하면 내장 타이머와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 '포르쉐 트랙 프리시전' 등이 추가된다. 해당 앱은 GPS를 이용해 랩타임을 자동 측정하고 속도와 횡가속, 종가속/종감속 등 다양한 주행 기록을 스마트폰에 기록한다. 다른 운전자와 기록 등을 비교할 수도 있다.

 한편, 포르쉐코리아는 911 GT3 RS의 국내 판매가격을 공개했다. 새 차의 가격은 2억3,720만원이다.

제네바=김성윤 기자 sy.aut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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