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다가 시빅 타입R을 제네바모터쇼에서 공개했다.
혼다에 따르면 신형은 지난해 제네바모터쇼에서 컨셉트카로 먼저 소개됐다. '도로 주행을 위한 레이싱카'를 주제로 개발에 착수, 독일 뉘르부르크링 서킷에서 시험주행을 거치며 양산 준비에 돌입했다.
외형은 기존 컨셉트카의 기조를 유지해 공격적이다. 리어 스포일러는 공기역학을 고려해 최대한의 다운포스를 받을 수 있도록 디자인했다. 또 아래위로 넓은 그릴은 엔진열을 식히는 데 초점을 맞췄다. 배기구도 공기순환이 원활하도록 제작했다.
동력계는 4기통 2.0ℓ 가솔린 터보엔진을 얹어 최고 310마력을 발휘한다. 0→100㎞/h는 5.7초, 최고시속은 270㎞다. 고성능 브레이크와 스포츠 서스펜션도 갖췄다.
제네바=김성윤 기자 sy.aut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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