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킬미, 힐미’ 황정음-박서준, 오리남매의 커피 타임 포착…‘완벽 케미’

입력 2015-03-05 21:40  


[bnt뉴스 박슬기 기자] ‘킬미, 힐미’ 황정음과 박서준이 피 보다 진한 ‘커피 브레이크’를 갖는 모습이 포착됐다.

3월5일 방송될 MBC 수목드라마 ‘킬미, 힐미’(극본 진수완, 연출 김진만 김대진)에서는 피보
다 진한 황정음과 박서준의 끈끈한 ‘의붓 남매’ 관계가 또 다시 조명된 전망이다.

방송에 앞서 황정음과 박서준이 커피를 두고 마주 앉아 조곤조곤 담소를 나누는 모습이 공개됐다. 지성의 ‘7중 인격’과 21년 전 지성과 황정음에 대한 숨겨진 과거사 등 모든 이야기들을 공유하고 함께 고민해왔던 두 사람인 만큼, 이번에는 어떤 문제로 대화를 나누는 지 시청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황정음과 박서준은 진지한 분위기를 형성하는 와중에도 숨길 수 없는 ‘리얼 남매 케미’를 과시,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서로의 마음을 읽어내듯 눈을 똑바로 바라보는 ‘고밀도 아이콘택트’에 나서는가 하면, 동시에 커피 잔을 들고 마시며 꼭 닮은 ‘쌍둥이 포즈’를 취하기도 했던 것. 신뢰도 100%의 남다른 남매 관계가 말 없는 표정과 행동만으로도 보는 이들에게 전해지고 있는 셈이다.

황정음과 박서준이 ‘커피 브레이크’를 가진 장면은 지난 3일 경기도 양주에 위치한 MBC 세트장에서 촬영됐다. 이 날 두 배우는 그 어느 때보다 빠른 ‘초스피드 촬영’으로 찰떡궁합을 뽐냈다. 두 사람이 대화하는 장면은 이 날의 마지막 촬영 순서였던 터.

황정음과 박서준은 촬영 전 5분 정도 감독님과 짧게 대본 리딩을 가진 이후 리허설조차 없이 진행된 촬영에서, 단 15분 만에 완벽한 장면을 만들어내는 탁월한 연기력을 증명했다. 스태프들은 집중도 높은 두 배우의 열연을 칭찬하며 평소보다 빠른 촬영 마무리에 기뻐했다는 후문이다.

제작진 측은 “21년 전 과거사가 대부분 밝혀진 만큼 이제 이야기는 또 다른 국면을 맞게 될 것”이라며 “비밀을 알게 된 지성과 황정음, 그리고 박서준이 어떤 행동을 취할지 지켜봐주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MBC 수목드라마 ‘킬미, 힐미’는 오늘(5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사진제공: 팬엔터테인먼트)

bnt뉴스 기사제보 star@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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