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완선 기자] 3월6일 세 번째 싱글 앨범 ‘밤과 음악 사이’를 공개한 후 수많은 아이돌 그룹들 사이에서 주목을 받고 있는 그룹 비아이지.
전라남도 광주 출신 건민과 국민표, 서울에서 태어났지만 전라남도 화순에서 지냈던 희도, 서울출신 제이훈, 미국 시애틀 출신 벤지까지 각각 다른 곳에서 모여 하나의 팀을 이룬 이들은 그만큼 각각의 개성이 뚜렷한 그룹이기도 하다.
각기 다른 개성과 특기를 갖고 있는 이들이 비아이지라는 하나의 팀이 되어 활발히 활동하던 중 이번에는 패션 화보를 촬영하기 위해 bnt스튜디오를 찾았다.
개구쟁이처럼 장난도 치며 일심동체로 촬영장 분위기를 한껏 밝게 만들었던 이들은 촬영이 시작되면 언제 그랬냐는 듯 자기만의 개성을 뚜렷하게 보여주기도.
이번 패션 화보는 ‘Desire to shock’, ‘Hello to the world’라는 두 가지 콘셉트로 이루어졌다.
‘Desire to shock’에서는 셔츠와 서스펜더, 슬랙스, 체크 패턴, 니트 등을 활용해 세련된 댄디룩 스타일링을 선보였다. 레트로적인 소파와 어두운 벽돌벽과 이들의 의상은 레트로적이면서도 세련된 느낌을 주어 마치 이들의 새 앨범 ‘밤과 음악 사이’의 모티브를 떠올리게 하기도.
‘Hello to the world’에서는 힙합을 좋아하는 비아이지답게 스트릿 패션을 유감없이 보여줬다. 맨투맨 티셔츠와 디스트로이드 데님 팬츠, 스태디움 재킷, 스냅백, 선글라스, 스니커즈 등으로 스타일링 한 채 편안하고 자유로운 이들의 일상적인 분위기를 느끼게 해줬다.
화보촬영 후 진행된 인터뷰에서 희도는 “‘AOA의 찬미와 중학교 동창이다. 학교 다닐 때는 찬미가 연습생이어서 인기가 좋았다. 그때는 왜 그렇게 인기가 많은지 몰랐다. 이후 찬미가 데뷔하고 나서 나는 중국 유학을 가게 되어 볼 일이 없었는데 데뷔 후 ‘안녕하세요’로 활동할 때 본 적이 있다. 2년만에 본 것인데 많이 예뻐져 있었다. 말을 걸지 못할 정도로(웃음)”라며 동창으로서의 애정을 나타내기도.
또한 음악 외에 도전해보고 싶은 분야에 대한 질문에 제이훈은 “나는 욕심이 많아서 도전하고 싶은 것도 많다. 두 가지만 말하자면 먼저 내가 가장 잘 할 수 있는 댄스를 더 연습해서 배틀 대회에 나가보고 싶다. 이전에 스트릿 댄서를 했었기 때문에 자신이 있다. 현존하는 쟁쟁한 댄서들과 붙어서 우승을 해보고 싶다. 두 번째로는 라디오 디제이가 되고 싶다. 우선은 아직 인지도가 없기 때문에 고정 게스트라도 해서 청취자들에게 좋은 목소리를 들려주고 싶다.”라며 다양한 분야에 도전해 보고 싶은 의지를 보여주기도 했다.
요즘의 아이돌들은 음악과 춤은 물론이거니와 연기와 예능 같은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다. 비아이지는 이미 다양한 재능과 끼를 갖고 있는 멤버들이 뭉친 팀. 기자가 본 비아이지는 아이돌 춘추전국시대에 충분히 활약할 수 있는 그룹임이 분명했다.
기획 진행: 양완선, 최수지
포토: bnt포토그래퍼 오세훈
의상: 머시따
슈즈: 아디다스
헤어: The J 제이 이사
메이크업: The J 혜란 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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