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엠이 5일(현지시간) 미국 디트로이트에서 열린 '올해의 우수 협력업체' 시상식에서 국내 자동차 부품업체 28곳이 수상했다고 밝혔다.
8일 한국지엠에 따르면 이번 시상식은 현재 GM과 거래중인 글로벌 모든 부품업체 가운데 우수 부품업체 78개사를 선정했다. 한국은 7년 연속 미국을 제외한 국가에서 가장 많은 업체명을 올렸다. GM은 23년 동안 매년 거래중인 세계 자동차 부품업체 가운데 품질, 기술, 납품, 경쟁력 등을 종합 평가해 우수 협력업체를 선정, 시상해오고 있다.
GM은 그룹 내에서 한국 부품업체가 성과를 나타내는 것에 대해 한국 업체들의 경쟁력과 한국지엠의 글로벌 구매망이 시너지 효과를 낸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그 동안 한국지엠이 중국, 러시아 등 GM 글로벌 생산시설이 위치한 해외시장에 부품 전시회 및 구매 상담회를 지속적으로 개최하는 등 한국 부품 협력업체의 해외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노력을 해왔다는 것.
에디발도 크레팔디 한국지엠 구매부문 부사장은 "한국 부품업체들이 거둔 이번 성과는 한국시장 뿐만 아니라 GM의 글로벌 파트너로서의 중요성을 잘 나타낸다"며 "한국지엠은 앞으로도 한국 부품업체들의 해외 진출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구기성 기자 kksstudi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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