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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다코리아가 정통 네이키드 바이크 CB1100EX를 예약 판매한다고 9일 밝혔다.
새 제품은 CB1100부터 시작된 네이키드 바이크 라인업의 최신 기종으로, 강력한 엔진과 균형 잡힌 차체가 특징이다. 이전 세대의 장점을 계승하면서 디자인. 연료탱크 용량, 사이드 패널, 동승자 손잡이, 헤드램프 등을 개선했다는 게 회사 설명이다.
동력계는 직렬 4기통 1,140㏄ 공·유랭식 가솔린 엔진과 신형 6단 변속기를 조합했다. 여기에 PGM-FI연료 분사 시스템과 오버드라이브 파이널기어를 추가했다. 성능은 최고출력 89마력, 최대토크 9.2㎏·m다. 효율은 ℓ당 31.0㎞, 연료탱크 용량은 17.5ℓ다. 브레이크는 앞바퀴에 트윈 296㎜ 플로팅 디스크와 4피스톤 닛신 캘리퍼, 뒷바퀴 256㎜ 디스크와 싱글 피스톤 캘리퍼를 장착했다. ABS도 기본 적용했다.
외관은 1960~70년대 혼다 모터사이클의 스타일을 계승했다. 사이드 패널은 동승자 손잡이까지 수평으로 배치해 견고함을 강조했다. 시트는 더 두껍고 부드러워져 승차감이 개선됐다. 헤드램프는 디자인과 핸들바 위치를 고려해 기존보다 25㎜ 높게 설치했다. 앞·뒤바퀴는 레트로 바이크의 느낌을 강조한다. 색상은 레드와 화이트 등 2가지다.
가격은 1,550만원이다. 31일까지 예약구매하면 오일·필터 교환 및 점검을 2회 받을 수 있는 서비스 쿠폰(20만원 상당)을 증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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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윤 기자 sy.aut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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