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백’ 가인 “나이 있어서 귀여운 콘셉트 안 어울려”

입력 2015-03-09 14:05  


[bnt뉴스 김예나 기자] 가수 가인이 새로운 콘셉트에 대한 부담감을 토로했다.

3월9일 서울 영등포동 타임스퀘어 4층 CGV 영등포에서 가인 4집 솔로 미니앨범 ‘하와(Hawwah)’ 시사회가 진행됐다. 이날 자리에는 가인과 함께 리릭 프로듀서 김이나가 참석해 새 앨범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가인은 “안 해본 콘셉트가 없을 정도로 다 해봤다. 이제는 콘셉트를 정할 때 정말 힘들다. 이제 나이가 있으니 귀여운 건 안 어울리고, 섹시한 건 너무 많이 한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가인은 “어느 순간부터 나를 놓고 곡이 나오고 콘셉트가 나오면 거기에 맞췄다”고 덧붙였다.

또 가인은 “다음에는 서커스라도 해야 할 판이다”며 “웬만한 콘셉트는 다 보인 것 같다”고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

가인은 지난 2010년 첫 솔로 앨범 ‘스텝 2/4(Step 2/4)’ 발표 이후 ‘토크 어바웃 에스(Talk About S)’ ‘진실 혹은 대담(Truth or Dare)’ 등 매 앨범마다 독보적인 콘셉트와 퍼포먼스로 솔로 여가수로서의 입지를 굳혀왔다.

한편 가인 네 번째 솔로 미니앨범 ‘하와’는 12일 자정 전격 발매된다. (사진제공: 에이팝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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