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t뉴스 최송희 기자] 배우 박정민이 돈과 사랑 중, 돈을 선택해 눈길을 끌었다.
3월9일 서울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점에서 열린 영화 ‘태양을 쏴라’(감독 김태식) 언론시사회에서는 김태식 감독을 비롯한 배우 강지환, 윤진서, 박정민이 참석했다.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박정민은은 극 중 존처럼 사랑과 돈, 선택의 기로에 놓인다면 어떤 선택을 하겠느냐는 질문을 받았다.
앞서 강지환은 “당연히 사랑이 우선”이라며 “돈을 버는 이유는 사랑하는 이들과 행복함을 누리려고 버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에 박정민은 “짧은 시간동안 많은 고민을 했다”고 말한 뒤 “돈을 선택하면 또 다른 사랑이 찾아오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강지환과는 반대되는 견해를 내놓았다.
이어 “하지만 사랑이라고 대답해야 제가 좋은 사람이 되는 것 같다”고 덧붙여 웃음을 더했다.
한편 ‘태양을 쏴라’는 아메리칸드림을 꿈꾸던 세 남녀 존(강지환), 첸(박정민), 사라(윤진서)가 사랑과 욕망, 야망으로 막다른 길에 놓이게 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감성 느와르다. 19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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