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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디가 지난해 공개한 Q3 부분변경차가 4월 중 출시될 전망이다.
10일 수입차 업계에 따르면 Q3 출시가 3~4월로 윤곽이 잡혔다. 현재 출시를 앞두고 막바지 준비에 한창으로, 인증 시험을 받기 위해 국내에 들여온 테스트카가 포착됐다. 지난해 11월 유럽 시장에 공개된 차로 최근 컴팩트 SUV의 인기에 힘입어 국내 도입이 앞당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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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형 상 변화는 전면부에 집중됐다. 특유의 싱글 프레임 라디에이터 그릴은 헤드램프까지 확장돼 인상을 더욱 명확하게 만들었다. 헤드램프 주변을 면발광 LED 주간주행등으로 감싸고 불빛이 양 옆으로 흐르는 LED 다이내믹 턴시그널 램프를 선택품목으로 제공한다. 이밖에 범퍼 면분할과 디자인을 날카롭게 다듬어 역동성을 강조했다.
부분변경이지만 파워트레인이 개선된 점도 눈에 띈다. 국내 도입이 유력한 2.0ℓ TDI 디젤 엔진은 유로6 배출가스 규정을 맞춘 건 물론 차세대 커먼레일 인젝션과 가변식 터보차저(VGT)를 결합했다. 150마력과 184마력의 두 종류가 탑재된다. 변속기는 7단 듀얼 클러치를 물린다.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기존 대비 약 17% 감소했다는 게 회사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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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디코리아 관계자는 "새 차는 당초 계획대로 상반기 중 국내 출시 예정으로 정확한 판매 일정 등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며 "현재 각종 인증 절차를 밟는 중이며 최대한 공개 일정을 앞당기기 위해 차질 없이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안효문 기자 yomun@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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