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스트, 4년만의 ‘태국 팬미팅’ 성료…현지팬 4천여 명 ‘열광’

입력 2015-03-09 18:35  


[bnt뉴스 박슬기 기자] 그룹 비스트가 태국 현지 팬미팅을 열고 아시아 넘버원 케이팝 아티스트다운 식지 않는 인기를 확인케 했다.

3월7일 비스트가 태국 방콕에 위치한 시암 파라곤 내 로얄 파라곤 홀에서 ‘2015 비스트 팬미팅 in 방콕’을 열고 팬들과 만났다.

비스트의 이번 태국 팬미팅은 지난 2011년 첫 아시아 팬미팅 투어 이후 약 4년만. 오랜만에 가진 현지 공식 팬미팅인 만큼 이날 공연장에는 약 4천명 가량의 태국 팬들이 현장에 모여들어 열광했다.

본격적인 공연에 앞서 비스트는 약 100여 개의 현지 방송사 및 신문 매체를 상대로 기자회견을 열고 2년 만에 갖는 태국 팬미팅에 대한 소감과 포부와 전하며 잊지 못할 시간을 예고했다.

지난 2014년 최고 히트곡 ‘굿럭’을 시작으로 대대적 팬미팅의 포문을 연 비스트는 이후 12시 30분을 포함해 쇼크(Shock), 픽션(Fiction), 쉐도우(Shadow) 등 주옥 같은 히트곡을 선보여 완벽한 무대매너와 열정적인 무대로 현장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오랜만에 만남인 만큼 태국 현지 팬들과의 돈독함을 더하는 다양한 미니게임도 준비됐다. 공연장을 찾은 관객 중 추첨을 통해 일부 팬들을 무대 위로 초대한 비스트는 ‘최강 커플 선발전’이라는 타이틀 아래 팬들과 짝을 이뤄 팀 대항 이벤트를 진행했다. 팬들과 한 팀이 된 비스트는 태국의 문화를 주제로 한 퀴즈, 만보기 숫자 채우기 등 팬 사랑이 넘치는 팬서비스를 확인할 수 있는 깨알 같은 미니게임을 선보이며 큰 웃음을 선사하기도 했다.

비스트를 향한 태국 팬들의 사랑이 가득한 ‘팬 이벤트’도 눈길을 사로 잡았다. 직접 제작한 비스트에 대한 영상물을 상영한 데 이어 현장의 팬 모두가 ‘우린 어디 안 갈꺼야. 약속할게’라고 적힌 피켓을 든 채 비스트에 대한 깊은 애정을 드러내 진한 감동을 더했다.

이에 비스트는 “2년 만에 다시 찾아왔는데도 많은 분들이 응원해주시고 환대해주셔서 너무 감사하다. 빠른 시일 내에 다시 한 번 태국에 돌아올 테니 그때까지 기다려 달라. 약속한다” 는 진심 어린 감사의 마음을 전달, 태국 팬들의 뜨거운 함성 속에 성공적으로 팬미팅을 마무리 했다.

한편 성공리에 태국 팬미팅을 마치고 8일 귀국한 비스트는 tvN 새 월화드라마 ‘식샤를 합시다2’ 촬영에 한창인 윤두준을 비롯, 예능, 작곡, 공연 등 다양한 분야를 중심으로 활발한 개별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사진제공: 큐브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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