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왕의 꽃’ 고우리 “망가지는 연기보다 노는 연기 더 어려워…”

입력 2015-03-10 14:00  


[bnt뉴스 최주란 기자] ‘여왕의 꽃’ 고우리가 음주가무 여왕의 캐릭터에 대한 고충을 털어놨다.

3월10일 서울 마포구 MBC 상암신사옥 골든마우스홀에서 새 주말드라마 ‘여왕의 꽃’(극본 박현주, 연출 이대영 김민식)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이대영 PD를 비롯해 배우 김성령, 이종혁, 이성경, 윤박, 김미숙, 장영남, 고우리, 강태오, 이형철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제작발표회에서 고우리는 극중 ‘음주가무 여왕’이라는 설정에 대해 “작가님께서 유라를 재밌게 써주셔서 역할에 충실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고우리는 “망가지는 것은 무섭지 않았다. 그것보다 많이 놀아본 역할인데 제가 술을 잘 못 마셔서 그런 것들을 표현하는데 어색하게 나와 아쉽다. 좀 더 놀아봤다면 더 잘했을 텐데. 그런 부분이 아쉽지 망가지는 것은 아쉽지 않았다”며 작품에 대한 열의를 보였다. 

한편 ‘여왕의 꽃’은 야망으로 가득찬 여자와 그가 버린 딸이 재회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일들을 담은 휴먼 멜로드라마다. ‘전설의 마녀’ 후속으로 이달 14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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