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t화보] 소유진, “촬영할 때 남편 혼자 맛있는걸 먹으면 배신감 느껴”

입력 2015-03-11 15:51  


[함리라 기자] 그의 이름을 떠올리면 항상 밝은 모습으로 기분이 좋아진다. 언제나 사람들에게 좋은 기운을 나눠주는 배우 소유진이 패션화보를 통해 다양한 매력을 선보였다.

‘여배우의 사계’를 표현한 이번 화보에서 소유진은 자신만의 컬러로 아름답고 고혹적인 자태를 뽐냈다. 봄 향기가 물씬 풍기며, 프렌치 시크를, 그리고 화이트와 블랙의 상반된 매력을 어필했다.

이날 소유진은 블랙의 시스루 드레스로 기품넘치는 모습으로 여배우 포스를 물씬 풍겼다. 블랙의 아이메이크업과 풍성한 헤어스타일, 그리고 무심한 듯 섹시한 표정이 함께 어우러졌다.

이어진 인터뷰에서 소유진은 2월28일에 방영된 ‘마이리틀텔레비전’에 출연해 우승소감으로 아내에 대한 무한한 애정을 드러낸 백종원에 “저한테 남편은 진짜 멋있는 사람이에요. 배울 점이 너무 많고 따뜻하고 자상한 사람이에요. 진짜 이렇게 자상한 사람은 만나 보실 수 없을 꺼에요”라며 남편에 대한 애정을 표현했다.

남편 백종원이 훈제굴로 먼저 대시를 한 레파토리를 공개해 화제가 된 그는 “ 저는 와인과 타바스코 소스에 찍어먹는 것에 비해 많은 블로거들이 다양한 레시피를 공개해 오히려 제가 찾아보고 있어요. 서로 공감하고 공유하는 거 너무 재밌는 것 같아요”라고 밝혔다.

남편과 결혼 전에는 밖에서 사먹는 데이트를 즐겼지만 결혼 후에는 집에서 요리를 해먹는다는 그는 데이트 주제로 늘 “오늘 뭐 먹지”라며 결혼 전 데이트 에피소드를 밝혔다. “촬영하고 있을 때 혼자 맛있는걸 먹으러 갔다는 얘기를 들으면 너무 섭섭하고 배신감이 들어 차를 돌리라며 같이 가자고 조르기도 했어요”

한편 소유진은 득남 후 3월15일에 방영될 예정인 드라마 복귀작 ‘위대한 이야기’에 캐스팅 되어 많은 관심과 기대를 받고 있다. 1960-1990년대까지 한국사회를 보여줄 드라마 ‘위대한 이야기’는 옴니버스식으로 꾸며져 역사적인 사실과 다큐 느낌이 가미되어 독특한 드라마로 탄생될 예정이다.

100점 만점 배우 소유진, 엄마 소유진, 아내 소유진이 아닌 조화롭고 향기 가득한 사람이 되고 싶다는 그, 올 한해 최고로 빛이 나길 바란다.

기획 진행: 함리라, 김보람
포토: bnt포토그래퍼 장봉영
영상 촬영, 편집: 정도진, 이미리
상의: 스타일난다
드레스: 베레카웨딩
헤어: 보이드바이박철 박철 원장
메이크업: 보이드바이박철 박하연 부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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