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가 '2015 독일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제품디자인 부문에서 3개 제품이 수상했다고 11일 밝혔다.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는 독일 노르트하임 베스트팔렌 디자인센터가 1955년부터 제품, 커뮤니케이션, 콘셉트 등 3개 부문으로 나누어 디자인을 평가하는 시상식이다. 독일 iF, 미국 IDEA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상으로 꼽힌다.
수상을 차지한 '엑스타 HS51'은 멀티 퍼포먼스 제품으로 사이드월에 기하학 도형을 순차적으로 배치, 리듬감 있는 디자인 구현을 통해 주행성능과 정숙성을 표현했다. '크루젠 HP91'은 SUV를 위해 설계된 초고성능 스포츠 타이어로 사이드월에 도심 빌딩숲 이미지를 형상화 한 홀로그램 디자인을 적용했다. '실란트 타이어'는 주행 중 못이나 뾰족한 물질이 트레드를 관통했을 때 자체적으로 젤리 형태의 실란트 층이 손상 부위로 이동해 봉합하는 신개념 타이어다.
정택균 금호타이어 연구기술본부장은 "4년 연속 레드닷 어워드를 수상해 금호타이어의 디자인 역량과 경쟁력을 세계적으로 인정받았다"라며 "첨단 기술력과 품질을 바탕으로 디자인 역량을 더욱 강화해 글로벌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성윤 기자 sy.aut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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