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이 2017년 차세대 티구안 생산을 위해 멕시코 공장에 약 10억 달러를 투자한다.
10일(북미시간) 해외언론에 따르면 이번 투자는 티구안 생산 지원을 위한 시설 확충에 사용되며 약 2,000개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할 전망이다. 차세대 티구안은 3열을 갖춘 롱 휠버전도 미국에서 모습을 드러낼 예정이다. 롱 휠버전을 위한 생산 능력은 하루 500대 수준이다. 푸에블라 공장에서 생산된 제품은 유럽연합(EU)과 중국을 제외한 세계 시장으로 수출된다.
회사는 2017년 1분기 중형 CUV를 공개하고, 2분기에 신형 티구안을 선보일 계획이다. 신형은 향후 판매될 크로스오버 및 대형 SUV 제품군과 함께 북미 시장의 실적을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편, 멕시코 푸에블라 공장은 1964년 문을 열었다. 지난해 총 47만5,121대를 생산했으며, 차세대 티구안의 토대가 되는 가로배치형모듈(MQB 플랫폼)의 골프를 만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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