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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그룹 계열사 호텔롯데가 kt렌탈 지분 100% 인수를 위한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12일 롯데에 따르면 인수방식은 kt의 보유 지분 58%와 기타 재무적 투자자들의 42%를 포함해 지분 100% 인수다. 매수가는 총 1조200억원이며, kt는 오는 5월31일 kt렌탈 주식 569만8,768주를 7,720억9,723만원에 처분할 예정이다.
롯데는 이번 인수를 통해 렌터카 업계 1위에 등극했다. kt렌탈은 국내 렌터카 시장의 26.4%를 점유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 1조원을 돌파하면서 전년 대비 20% 가량의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2위 AJ렌터카의 13.4% 대비 2배에 가깝다.
kt렌탈은 국내 재계 5위 기업의 품에 안기면서 1만2,000여개의 대형 유통망을 비롯해 관광, 보험, 캐피탈 사업 등을 연계한 시너지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하는 분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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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기성 기자 kksstudi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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