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물’ 이병헌 감독 “영화 잘 되면 ‘서른’도 찍고 싶다”

입력 2015-03-12 18:11  


[bnt뉴스 최송희 기자] ‘스물’ 이병헌 감독이 후속작에 대한 기대를 내비쳤다.

3월12일 서울 행당동 왕십리CGV에서 진행된 영화 ‘스물’(감독 이병헌) 언론시사회에서는 이병헌 감독을 비롯해 배우 김우빈, 강하늘, 이준호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이병헌 감독은 “‘스물’에 이어 ‘서른’을 집필할 생각은 없느냐”는 질문을 받았다.

이에 이 감독은 “후속작의 제작 의지는 제작사에 있는 것 같다. 안 그래도 김우빈, 강하늘, 이준호에게 다른 배우를 언급하면서 ‘서른’을 만들고 싶다고 했다. 그랬더니 정색하면서 ‘우리랑 해야지 왜 다른 이들을 언급하느냐’고 하더라. 이번 영화가 결과가 좋으면 ‘서른’ 집필에 들어가지 않겠냐”고 대답했다.

강하늘, 이준호, 김우빈은 “같은 배우, 같은 감독이라면 하겠다”고 입을 모았다.

한편 영화 ‘스물’은 무엇이든 될 수 있고, 누구도 사랑할 수 있는, 무한대의 가능성이 열리는 나이, 스물을 맞이한 혈기 왕성한 세 친구의 사랑과 우정을 그린 작품이다. ‘과속스캔들’ ‘써니’ ‘타짜-신의 손’ 등의 각색가로 활약한 이병헌 감독의 데뷔작으로 충무로에서 주목받고 있는 김우빈, 이준호, 강하늘의 만남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3월25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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