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정도진 PD] 여성미를 풀가동한 듯 아련한 눈매, 이른바 ‘아련열매’의 주인공으로 회자되던 배우 홍수아. 그는 생각보다 솔직했으며, 기대보다 화끈했다. “내 나이 서른 살”이라며 “이제는 성숙한 여자로서 다가갈 때”라는 여배우 홍수아의 모습이었다.
드라마와 영화 등 중국에서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일정을 마치고 돌아온 홍수아는, 2년 만에 복귀작 ‘멜리스’를 통하여 국내 팬들에게 얼굴을 비췄다. 기존 여성미 넘치면서도 코믹한 연기를 도맡아 오던 그가 사이코패스 리플리 증후군 환자 역을 맡은 것은 더욱 새롭다.
혹자들의 편견 혹은 선입견 속에서 그는 자유로워 보였다. 나이만큼 조금 더 성숙해져 있었으며, 진지한 자세로 본인을 들여다봤다. 2년 새 더 쿨한 모습으로 찾아온 그는 다른 수식어가 필요 없이 ‘배우’ 이 두 글자만을 달기에 충분했다.
기획 진행: 최미선, 함리라
포토: bnt포토그래퍼 김수린
영상 촬영, 편집: 정도진 PD
의상: 락리바이벌, 르샵, 요하닉스, 베레카웨딩
슈즈: 요하닉스
주얼리: 바이가미, 베니주얼리
가구: 아이니드
꽃: 대성꽃화원
헤어: 에스휴 양인경 원장
메이크업: 에스휴 배진아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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