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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제네바모터쇼에 공개된 짚 레니게이드가 오는 7월 국내에 소개될 예정이다.
16일 FCA에 따르면 레니게이드는 피아트와 크라이슬러가 공동 개발한 스몰-와이드 4X4 플랫폼이 채택됐다. 원형 헤드 램프와 7개의 세로 그릴 바를 넣어 랭글러의 정체성을 표현했으며, 리어램프에는 4WD를 뜻하는 'X'자를 삽입했다. 특히 'X'의 삽입은 유명 캐릭터의 이미지와 비슷해 일명 '리라쿠마 램프'로 불리기도 한다. 오버행을 최대한 줄여 단단함을 담아낸 것도 특징으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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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터쇼에 공개된 엔진은 1.4~2.4ℓ 가솔린 및 디젤이며, 6단 수동 및 9단 자동을 선택할 수 있다. 여기에 4×4 시스템, 70여 가지에 이르는 첨단 안전기술을 장착했다.
레니게이드가 제품군에 추가되면 짚은 엔트리급 SUV 컴패스를 시작으로 현대적 옷으로 갈아입은 체로키, 정통성이 추구된 그랜드체로키와 랭글러 숏바디 및 롱바디 등의 라인업이 완성된다. 이를 통해 지난해 4,162대에 달했던 짚 판매량을 더욱 끌어 올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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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레니게이드가 추가되지 않았지만 짚의 올해 출발은 순조롭다. 한국수입차협회에 따르면 올해 2월까지 판매된 크라이슬러 전체 920여대 중 670여대가 짚 브랜드였기 때문이다. 월 평균 판매도 올해 338대로 지난해 전체 월 평균 346대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설 연휴 등 전반적인 영업일 부족을 감안하면 오히려 증가에 해당된다는 게 크라이슬러의 분석이다. 이 회사 관계자는 "레니게이드를 7월에 내놓으면 하반기 짚의 선전은 더욱 두드러질 것"이라며 "게다가 최근 SUV의 성장세도 짚으로선 기대를 해볼만한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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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올해 2월까지 짚을 포함한 크라이슬러 전체 판매는 923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 655대에 비해 40.9% 증가했다. 세단 200을 포함해 짚 랭글러 루비콘 언리미티드가 선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권용주 기자 soo4195@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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