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 AMG 페트로나스 F1 팀 드라이버인 루이스 해밀턴과 니코 로즈버그가 15일(현지 시간) 2015년 시즌 개막전 호주 그랑프리에서 나란히 1, 2위를 차지했다.
메르세데스에 따르면 루이스 해밀턴은 결선에서 5.303㎞의 서킷 58바퀴(총 307.574㎞)를 1시간31분54초067에 주파하며 시즌 첫 우승을 차지했다. 이는 호주 그랑프리에서만 두 번째 우승이다. 팀 동료 니코 로즈버그도 1.36초의 근소한 차이로 2위에 올랐다.
이번 우승으로 새 경주차인 7번째 실버 애로우 'W06 하이브리드'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새 차는 지난 시즌 이용한 'W05 하이브리드'와 비교해 기계적, 구조적, 공기역학적, 경량화 부분에서 상당한 발전을 이뤄낸 것. 이를 위해 팀은 3년 이상의 시간을 쏟아 부었으며, 이를 통해 만들어진 1.6ℓ ICE(Internal Combustion Engine)로 기존 2.4ℓ 엔진 대비 강력한 성능을 낸다.
한편, 지난 2007년 F1 호주 그랑프리로 데뷔한 루이스 해밀턴은 2013년부터 메르세데스 AMG 페트로나스에서 활동하고 있다. 1985년생인 해밀턴은 영국 출신으로 2007년 F1 캐나다 그랑프리에서 첫 우승을 차지했다. 특히 지난해에는 총 11번의 우승을 기록하며 월드 챔피언을 차지한 바 있다.
김성윤 기자 sy.aut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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