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t뉴스 최주란 기자 / 사진 김치윤 기자] ‘앵그리 맘’ 바로가 학교 권력자 캐릭터에 대한 고충을 털어놨다.
3월17일 서울 마포구 MBC 상암신사옥 골든마우스홀에서 새 수목드라마 ‘앵그리 맘’(극본 김반디, 연출 최병길)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최병길 감독을 비롯해 배우 김희선, 지현우, 김유정, 김태훈, 오윤아, 고수희, 김희원, 바로 등이 참석했다.
이날 제작발표회에서 바로는 모범생 코스프레를 하고 있는 학교 권력자 캐릭터에 대해 “‘앵그리 맘’이 세 번째 작품인데 전작 캐릭터들과 많이 다르다. 전에는 착하게 보이려고 하고, 편하게 촬영했는데 이번에는 권력을 잡고 있는 인물이라 분위기를 잡는 게 힘들었다”고 밝혔다.
이어 바로는 “제가 멋 부리는 사람은 아닌데 교실에서 팔짱끼고 앉아있으려니 쉬운 자리는 아닌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제 성격과 비슷한 면이 많은 캐릭터는 아니어서 나름 열심히 연구도 하고 감독님과 얘기를 나누며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앵그리 맘’은 한때 날라리였던 젊은 엄마가 다시 고등학생이 돼 한국 교육의 문제점을 정면으로 마주하면서 헤쳐 나가는 통쾌활극이다. ‘킬미, 힐미’ 후속으로 18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bnt뉴스 기사제보 star@bntnews.co.kr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