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문으로 들었소’ 유준상-유호정 “봄이만 붙고 인상이 떨어지면…”

입력 2015-03-17 23:48  


[bnt뉴스 최송희 기자] ‘풍문으로 들었소’ 유준상, 유호정이 이준보다 월등하다는 고아성의 공부 실력에 근심을 표했다.

3월17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풍문으로 들었소’에서는 정호(유준상)와 연희(유호정)는 봄이(고아성)의 대학 진학을 두고 선생님과 상담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연희는 봄이가 “웬만한 여자 대학에 들어갈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말했다. 하지만 과외 선생은 “봄이는 그정도 실력이 아니”라며 “최연소 사시 합격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에 정호는 흐뭇해하며 “우리가 아무 애나 들인 게 아니라는 것을 알릴 수 있는 기회”라고 여겼다.

봄이의 뛰어난 실력에 연희와 정호는 흐뭇함과 동시에 불안감에 잠을 이루지 못한다. 연희는 자리에서 일어나 “그런데 인상이는 떨어지고 봄이만 붙으면 어떡하지?”라며 걱정했다.

한편 ‘풍문으로 들었소’는 제왕적 권력을 누리며 부와 혈통의 세습을 꿈꾸는 대한민국 초일류 상류층의 속물의식을 통렬한 풍자로 꼬집는 블랙코미디다. (사진출처: SBS ‘풍문으로 들었소’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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