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독립영화를 위한 제 2회 들꽃영화상, 내달 9일 개최

입력 2015-03-18 19:06  


[bnt뉴스 최송희 기자] 제 2회 들꽃영화상이 문학의 집-서울에서 개최를 확정, 공식 포스터를 공개했다.

3월19일 제 2회 들꽃영화상 측이 내달 9일 ‘문학의 집-서울’에서 개최 소식을 전하며 공식 포스터를 공개했다.

지난 2014년 첫 시상식에 이어 올 2015년에 두 번째로 개최하는 들꽃 영화상은 미국의 ‘인디펜던트 스피릿 어워드(Independent Spirit Award)’ 또는 영국의 ‘브리티시 인디펜던트 필름 어워드(British Independent Film Awards)’처럼 창의적이고 예술적인 독립영화들을 주목하고 널리 알리기 위해 설립되었다.

들꽃영화상은 매 해 3월 전년도 개봉 영화 중 순 제작비 10억 미만의 한국 저 예산 독립영화를 검토하여 후보작을 선정하고 총 9개 부문에서 시상을 거행한다. 후보작과 수상작은 영화 전문가 및 일반 관객들이 함께 참여하여 공정성을 기하고 있다.

이를 위해 스무 명의 독립영화 애호가와 영화 전문가들로 구성된 ‘들꽃영화상 평가단’을 조직하고 정기적으로 개봉 작 관람과 토론을 이어가며 관객들의 목소리를 적극적으로 담아내고 있다.

이번 제2회 들꽃영화상은 남산 문학의 집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2014년 극장가를 흔들었던 극영화 및 다큐멘터리 중 총 21편을 후보작으로 선정했다.

이들 21편의 후보작들은 대상 1편, 극영화와 다큐멘터리의 각 부문에서 감독상 각 2편 등 남녀 주연상, 시나리오상, 신인 감독상과 신인 남녀 주연상, 촬영상 등의 총 10개 부문에서 경쟁하게 된다.

시상식에 앞서 개최되는 특별 상영회는 4월 6일부터 8일 까지 총 3일간 서울극장에서 상영된다. 21편의 후보작 중 하루 2회 총 6편의 작품들이 상영되며 관객들이 놓친 우수한 작품을 다시 한번 스크린에서 만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개막과 함께 공개된 영화상의 공식 포스터는 강렬한 색채와 힘있는 아트워크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이번 제2회 들꽃영화상의 포스터의 원화는 가수 박효신의 새 앨범 ‘Happy Together’의 자켓으로 최근 화제가 되었던 디자인 부띠끄 밀라 아리완(Milla Ariwan) 대표 이유미 디자이너의 작품이다.

이유미 디자이너 특유의 거친 듯 따뜻한 느낌의 꽃송이는 들꽃영화상의 이미지를 더욱 강력하게 각인시키고 있다. 특히 여러 가지 요소를 채워 넣을 수 밖에 없는 포스터 특유의 구성을 과감히 생략하고 담백한 한 장의 일러스트와 그 위에 손 글씨로 얹혀진 들꽃영화제의 로고는 한번 보면 잊혀지지 않을 이미지를 만들어냈다.

이유미 디자이너의 힘 있는 일러스트를 포스터로 잘 살려낸 디자인은 엔터테인먼트 디자인 스튜디오 ‘프로파간다’의 솜씨이다.

관객들의 참여로 4월 9일 개최되는 들꽃영화상은 그 운영 또한 관객들의 십시일반으로 이루어진다. 이를 위해 제2회 들꽃영화상을 위한 펀딩21가 개설되어 관객들의 지지와 참여를 기다리고 있다.

총 3천만원을 목표로 한 펀딩 프로젝트는 영화상 진행비용으로 사용 되며, 후원 금액에 따라 상영회 입장권, 시상식 초대권 등이 제공된다.

한편 한국의 독립영화를 위한 인디펜던트 스리핏 어워드 제2회 들꽃영화상 시상식의 자세한 사항은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제공: 들꽃 영화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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