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터쇼]소형 로드스터의 미래, 미니 슈퍼레제라

입력 2015-04-02 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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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니가 2015 서울모터쇼에 로드스터 컨셉트카 미니 슈퍼레제라 비전을 비롯, 상반기 출시를 앞둔 미니 JCW를 소개했다.

 미니 슈퍼레제라 비전은 이탈리아의 '투어링 수퍼레제라'와의 협력으로 설계됐다. '운전의 재미와 심미적 매력'이라는 본질적 요소에 철저히 초점을 맞췄으며, 수작업으로 정교하게 제작했다. 영국의 스타일과 이탈리아의 감각이 결합된 미니멀리즘의 선두주자라는 게 회사 설명이다. 늘씬한 보닛과 긴 휠베이스, 짧은 오버행은 완벽한 균형을 이룬다. 전면부는 원형 헤드라이트, 육각 라디에이터 그릴 등 미니 고유 디자인이 접목됐고, 넓은 트랙, 독특한 곡선 형태의 휠 아치 등으로 클래식 스포츠카 요소를 부여했다. 특히 수평 리브 룩 라디에이터 그릴에 장착된 2개의 안개등은 동그란 윤곽으로 고전적이면서 스포티한 감성을 낸다.






 차체는 거대한 판재를 이용해 만들어 틈새를 찾아보기 어렵다. 이런 밀봉 형태의 차체는 고품질의 우아함을 자아낸다는 게 회사 설명이다. 특별 제작된 외장색 '코모 블루'는 전통과 현대의 스타일을 아우른다. 정교하게 디자인된 휠과 우아한 사이드 미러는 측면 존재감을 높인다.
 
 미니 존 쿠퍼 웍스(이하 JCW)는 레이싱 기술 노하우를 바탕으로 개발된 4기통 2.0ℓ미니 트윈파워 터보 엔진을 탑재했다. 최고 231마력을 뿜어낸다. 0→100㎞/h는 6.1초, 최고시속은 246㎞다. 스포츠 브레이크 시스템은 브렘보와의 협력으로 탄생했다. 여기에 JCW 전용 18인치 컴 스포크 투톤 경합금 휠과 스포츠 서스펜션, JCW 공기역학키트, 대형 공기흡입구, JCW 스포츠카 스타일 인테리어를 갖췄다.

오아름 기자 or@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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