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그리맘’ 지현우, 학교 첫 출근 “기다려라 삐꾸가 간다”

입력 2015-03-20 02:00  


[bnt뉴스 최은화 인턴기자] ‘앵그리맘’ 지현우가 학교 교사로 출근했다.

3월19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앵그리맘’(극본 김반디, 연출 최병길)에서는 박노아(지현우)가 학교 선생님으로 첫 출근을 하게 된 사실을 아버지 박진호(전국환)에게 전했다.

이날 방송에서 박노아는 술에 취해 들어온 박진호에게 “명성고 합격 전화 왔습니다”라며 깜짝 합격 소식을 전했다. 그러나 박진호는 생각보다 덤덤한 표정을 지어 박노아는 “안 놀래세요?”라고 물었다.

이에 박진호는 “난 그럴 줄 알고 있었어. 너같은 놈이 교사가 돼야지. 그저 성실하게 자기길 뚜벅뚜벅 가면 되는거야”라고 말했다.

이어 교사의 자질에 대해 박진호는 “교사는 아이들을 함부로 판단하면 안 된다. 교사는 무릎을 꿇고 아이들과 눈을 맞추는 사람이어야 한다. 애꾸나라에서 삐꾸 한 번 이겨보자”라고 응원 메시지를 전했다.

이를 듣고 박노아는 벅찬 마음으로 “기다려라 애꾸들아 삐꾸가 간다”라고 외치며, 매번 교사 자리를 박탈당했던 자신에게 용기를 불어넣었다.

한편 ‘앵그리맘’은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사진출처: MBC ‘앵그리맘’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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