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 팬들에게 큰절 “‘표적’ 9관왕 신기록…신화창조 덕분”

입력 2015-03-22 17:50  

[bnt뉴스 박슬기 기자] 그룹 신화가 콘서트를 통해 데뷔 17주년 최초 ‘표적’ 9관왕 기록에 대한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3월22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는 신화의 데뷔 17주년 기념 콘서트 ‘위(WE)'가 개최됐다.

이날 콘서트에서 신화는 ‘티오티(T.O.P)’ ‘퍼펙트맨(PERFECTMAN)’ ‘마네킹’를 연이어 부른 뒤 1만 여명의 팬들과 마주했다.

먼저 앤디는 “어제보다 더 많이 오신 것 같네요. 어제도 재밌었지만 오늘 더 신나게 놀아보도록 하겠다”고 말해 본 콘서트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이어 전진은 “오늘 드디어 저희가 ‘인기가요’ 1위를 했다. 우리 신화창조 팬 덕분에 받은 상. 더욱더 멋진 공연을 만들겠다”고 말해 팬들로 하여금 환호를 자아냈다.

또 민우는 “보고 싶었다. 봐도 봐도 또 보고 싶은 신화창조 여러분들 덕분에 좋은 소식을 들었다”며 “오늘 신화콘서트 둘째날인데 신나게 놀 준비 됐나? 오늘 멋진 콘서트 만들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신혜성은 “오늘 17주년 기념 콘서트고, 거기에 경사 트로피 기록 경신을 했기 때문에 너무나 행복하고, 너무 좋은 기분으로 공연할 수 있을 것 같다. 신나게 놀아주시면 감사하겠다”고 흐뭇한 마음을 전했다.

김동완 역시 “완전체로 돌아올 수 있게 돼서 너무 기뻤다. 오늘 3시간 혹은 4시간 동안 여러분에게 보답할 수 있게, 피똥 쌀 때까지 열심히 해보겠다”고 말해 장내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마지막으로 에릭은 “4년간의 공백이 있은 후에 ‘디스 러브(THIS LOVE)’가 잘됐다. 이후에 ‘그 이상을 할 수 있을까’하고 걱정을 많이 했다. 그래서 더 많은 고민을 했었는데, 상상도 못하게 ‘표적’이 ‘요(YO)’를 이기고, ‘디스러브’도 이겼다. 정말 말도 안 되는 기록이다. 저희의 바람을 살짝 드러냈을 뿐인데, 신화창조의 화력은 엄청난 것 같다”며 “신화로서 17년 활동하면서 첫 기록이다. 보다 큰 의미가 있기에 큰 절을 올려야 할 것 같다”며 팬들에게 큰 절을 해 환호를 자아냈다.

한편 신화의 데뷔 17주년 기념 콘서트 ‘위(WE)’는 지난 2014년 데뷔 16주년 기념 콘서트 ‘히어(HERE)’ 이후 약 1년 만에 개최되는 단독 콘서트로 21일, 22일 양일간 개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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