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가 연말에 내놓을 K7 후속 제품에 K9에 적용중인 헤드업 디스플레이(HUD)를 채용할 것으로 알려졌다.
23일 기아차에 따르면 K7 후속(프로젝트명 YG)은 6년만의 완전 변경이다. 외관은 기존 제품 기조를 이으며 K5 후속과 같이 C필러에 쪽창을 더한 형태로 넓어진 실내공간을 강조한다. 플랫폼은 현대차 쏘나타(LF), 기아차 K5 후속(JF)의 것을 활용한다.
그러나 동력계는 큰 변화가 없을 예정이다. 기존 가솔린 2.4ℓ, 3.0ℓ, 3.3ℓ, LPG 3.0ℓ을 유지하는 것. 주력 엔진을 먼저 얹은 후 상황에 따라 2.4ℓ 가솔린 하이브리드 및 2.2ℓ 디젤을 추가한다는 계획이다.
상품성도 보강된다. 특히 속도, 내비게이션 등의 주행 정보를 앞 유리에 표시하는 헤드업디스플레이(HUD)를 더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외 어댑티브 스마트크루즈컨트롤(ASCC), 하이빔 어시스트 등의 기존 안전품목도 적용한다.
한편, 준대형 세단 K7은 지난 2009년 출시된 후 2012년 부분변경을 거쳐 지금에 이른다. 2013년에는 하이브리드인 700h가 추가됐다.
구기성 기자 kksstudi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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