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미빛 연인들’ 장미희, 이해우 계열사 자리 요구에 ‘당황’

입력 2015-03-22 21:56  


[bnt뉴스 최은화 인턴기자] ‘장미빛 연인들’ 장미희가 이해우의 과한 요구에 당황했다.

3월22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장미빛 연인들’(극본 김사경, 연출 윤재문)에서는 고연화(장미희)가 승현(이해우)과 식사 자리를 통해 살뜰한 엄마의 모습을 보였다.

이날 방송에서 고연화는 승현에게 “다친 건 좀 어때? 괜찮은거야?”라고 말했고, 이에 승현은 “괜찮아요 살짝 삐끗한 거예요”라고 했다.

이어 고연화는 “뭐든 필요한 거 있으면 엄마가 챙겨줄게”라고 했고, 승현은 “제 일자리 문제 얘기해보셨어요? 다른 부서로 옮기는 문제요”라고 당돌하게 질문했다.

고연화가 대답을 꺼리자 승현은 “왜요 회장님이 저한테 자리 하나 주는 게 힘들다고 하세요?”라고 하자, 고연화는 “그건 아니지만. 사실은 회장님이 다른 직원들 눈도 있고 해서 다른 직원들처럼 차근차근 일을 배우기를 원하셔”라고 의사를 전했다.

이에 승현은 “나 엄마 아들이에요. 그럼 회장님이 제 아버지나 다름없는데 남들처럼 똑같이 밑바닥부터 시작할 필욘 없을 거잖아. 엄마도 회장님한테 잘 말해서 저한테 뭐, 계열사 하나 맡겨주라고 얘기 좀 해 주세요”라고 했다.

이에 고연화는 당황한 기색을 감추지 못하며 굳은 표정으로 “승현아. 회사 하나를 경영하는데 얼마나 중요한 일인데”라며 어렵다는 의사를 밝혔고, 이에 승현은 “엄마나 회장님이 싫다면 장사나 해야죠”라며 뚱한 표정을 지었다.

한편 ‘장미빛 연인들’은 매주 토, 일요일 오후 8시45분 방송된다. (사진출처: MBC ‘장미빛 연인들’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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