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보람 기자] 최근 종영 드라마 ‘전설의 마녀’를 통해 열연한 배우 김윤서가 40부작의 긴 여정을 마치고 새로운 매력으로 다가왔다.
다양한 콘셉트 안에서 이루어진 봄 여인의 패션 화보를 공개한 것. 같은 그윽한 눈빛으로도 총 네 콘셉트의 다채로움을 그만의 표현력으로 소화해 촬영 관계자들의 감탄을 자아냈다는 후문이다.
김윤서는 봄 느낌이 물씬 나는 파스텔컬러의 캐주얼룩부터 걸리시한 패션은 물론 도회적인 화이트 의상, 고혹미 넘치는 드레스까지 무리 없이 자신만의 관능적 스타일을 완성해냈다. 전체적으로 시스루가 가미된 패션 아이템이 그의 매력을 한껏 배가시켰다.
이어진 인터뷰에서 그는 드라마 ‘전설의 마녀’의 마지막 촬영 이야기를 시작으로 웃음 지었다. 촬영분이 없었음에도 제주도 촬영지에 놀러 가 마지막 촬영을 함께 했다며 출연진들과의 팀워크를 이야기했다.
화제가 되었던 한지혜의 뺨을 때리는 장면이 담긴 대본을 보고 “올 것이 왔구나”라고 생각했다며 당시의 분위기를 전하기도 했다. 캐릭터의 감정에 이입돼 너무 세게 때려 촬영 현장에 정적이 흘렀지만 스스럼없이 대사를 하는 한지혜를 보고 프로라는 생각과 믿음이 들었다고 한다. 이후 자신이 맞는 신 후에 더욱 친해진 계기가 됐기도 했다고 밝혔다.
김윤서는 “배우가 안 됐더라면”이라는 질문에 상상도 할 수 없다는 답으로 연기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몸매 유지 비결로는 수영을 뽑았으며 작품 들어가기 전엔 예민해져 저절로 살이 빠진다고.
서우, 한지혜, 하연수, 하석진, 성훈, 최윤영과 친하게 지낸다는 그는 술을 잘 마시진 못하지만 술자리를 즐겨 술 한잔 없이도 즐겁게 잘 노는 스타일이라고 말했다. 평소 쾌활한 성격으로 예능도 기회가 된다면 하고 싶으며 앞으로 밝은 이미지의 역할도 맡고 싶다는 바람도 전했다.
“기억에 남는 파트너나 조언”에 대한 질문에는 배우 김명민을 뽑으며 드라마 ‘개과천선’ 촬영 당시 연습한 것보다 만족스럽지 않은 연기를한 자신의 모습에 실망한 김윤서를 본 그가 “넘치는 것보단 모자란 게 낫다”라고 해준 말이 항상 기억에 남는다고 말하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10년 후 40 세가 되어서도 여전히 연기를 하고 있을 행복을 그리며 인터뷰를 마쳤다.
기획 진행: 김보람
포토: bnt포토그래퍼 서영호
의상: 러브미백
주얼리: 바이가미
슈즈: 스위트 브라이드
헤어: 순수 지영 실장
메이크업: 순수 오길주 실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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