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구의 사랑’ 유이-최우식, 서로의 마음 확인…진심 통했다

입력 2015-03-24 09:40  


[bnt뉴스 최주란 기자] ‘호구의 사랑’ 유이와 최우식의 진심이 통했다.

3월23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호구의 사랑’(극본 윤난중, 연출 표민수)에서는 오랜 시간 엇갈려왔던 도도희(유이)와 강호구(최우식)가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면서 본격적인 러브라인이 시작됐다.
 
이날 도희는 호구가 금동이를 위해 그린 만화를 보며 “너는 무슨 생각을 하면 이런 걸 그릴 수 있는 거야?”라고 감탄했고, 당황한 호구는 “너 나한테 끼 좀 부리지마라”라며 갑자기 화를 냈다.
 
당황한 도희는 화나고 복잡한 마음으로 “네가 왜 나한테 그런 말을 해? 난 고마워서 그런 건데”라며 화를 냈다. 이에 호구는 “하루 종일 너 생각을 하고 살면 그런 걸 그릴 수 있다. 됐냐? 내 첫사랑인 여자가 내 방에서 자고, 눈만 뜨면 마주치고 하루 종일 붙어있어도 아무것도 못하는데. 너무 잔인하지 않냐?”라고 단도직입적으로 자신의 속마음을 전했다.

이후 도희가 과거 자신이 그려준 수채화북을 가지고 있자 호구는 “이거 왜 가지고 있어? 설마 네가 좋아했던 사람이 나야?”라고 조심스레 물었다. 도희는 “너 같으면 이런 걸 그려주는 남잘 안 좋아하겠냐? 끼는 지가 먼저 부려놓고. 애 엄마는 좋아하는 남자한테 끼도 못 부리냐”라며 눈물을 흘렸고, 호구는 도희를 확 당겨 품에 안았다.
 
한편 ‘호구의 사랑’은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1시 방송된다. (사진출처: tvN ‘호구의 사랑’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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