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자동차가 신임 사장에 최종식 부사장을 선임했다고 밝혔다.
24일 회사에 따르면 평택공장에서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열고, 최종식 부사장의 대표이사(사장) 선임을 결정했다. 새 사장은 지난 2월11일 이사회를 통해 신임 사내이사로 추천받았다.
최종식 사장은 1950년생으로 1973년 서울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한 뒤, 현대자동차 기획실장과 미주법인 법인장(부사장)을 역임했다. 이후 중국 화타이자동차 부총재 겸 판매회사 총경리(사장) 등을 거쳐 2010년 1월 쌍용차에 합류, 영업부문장(부사장)직을 수행해 왔다. 무엇보다도 40년 경력의 자동차 전문가이자 해외시장에 능통한 영업통이라는 게 회사 설명이다. 실제 영업과 마케팅, 기획 등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회사 이끌 적임자도 평가받았다는 후문이다. 특히 최근 코란도C와 티볼리 등 성공적인 신차 출시로 회사 정상화에 중축적인 역할을 해왔다.
최종식 대표는 "신차 '티볼리' 출시와 함께 새로운 도전을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대표이사라는 중책을 맡아 막중한 책임감과 사명감을 느낀다"며 "쌍용자동차가 글로벌 시장에서 한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SUV 전문 자동차회사로서 입지를 다질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쏟아 부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성윤 기자 sy.aut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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