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현경, ‘울지 않는 새’ 출연 확정…희대의 악녀로 변신

입력 2015-03-25 14:30  


[bnt뉴스 최주란 기자] 배우 오현경이 ‘울지 않는 새’를 통해 희대의 악녀로 변신한다.

3월25일 tvN 새 일일드라마 ‘울지 않는 새’(극본 여정미, 연출 김평중) 측에 따르면 오현경이 천미자 역에 캐스팅됐다.

‘울지 않는 새’는 100억 보험 살인사건으로 인생의 롤모델이던 엄마가 살해되고 모든 것을 송두리째 잃게 된 여자 오하라(홍아름)가 비극의 원인이 된 탐욕스런 악녀 천미자(오현경)를 향해 펼치는 복수극이다. 오현경은 극중 오하라의 인생을 송두리째 바꿔놓는 욕망의 화신 천미자로 분한다.

천미자는 어린 시절부터 계속돼 온 밑바닥 인생에 치를 떨고, 자신의 허세와 허영을 위해 부유한 가정과 상류사회에 대한 욕망을 숨김없이 드러내는 인물이다. 그동안 ‘왕가네 식구들’ ‘전설의 마녀’ 등의 작품에서 조금은 뻔뻔하지만 한편으로는 인간적인 캐릭터를 연기했던 오현경은 이번에는 그 어떤 캐릭터보다 독한 역대급 악녀로 변신한다. 
 
한편 ‘울지 않는 새’는 5월4일 첫 방송을 시작으로 매주 월요일부터 목요일 오전 9시40분에 방송된다. (사진제공: 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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