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물’ 이병헌 감독 “이준호, 충무로의 큰 역할 해줄 얼굴”

입력 2015-03-25 19:16  


[bnt뉴스 최송희 기자] ‘스물’ 이병헌 감독이 배우들의 캐스팅에 대해 언급했다.

최근 영화 ‘스물’ 개봉을 앞두고 한경닷컴 bnt뉴스와 만난 이병헌 감독은 “시나리오를 쓰면서부터 김우빈, 이준호를 염두하고 있었다”고 밝혔다.

이날 인터뷰에서 이병헌 감독은 “김우빈, 이준호는 시나리오를 쓰면서 머릿속으로 그려두고 있었다. 드라마 ‘상속자들’의 팬이었는데 당시 강하늘은 너무 그늘 진 캐릭터였다. 너무 어두운 거 아닌가 생각했는데 미팅 당시 환하게 인사하는 얼굴을 보고 ‘경재다’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각색하는 중간에 ‘상속자들’이 터져서 김우빈이 유명해져버렸다”고 아쉬움을 토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동우 역의 준호에 대해서는 “2PM 때부터 좋아했다. ‘감시자들’에 출연한다고 했을 때 반가웠다. ‘그래 이거지’ 싶었다고 할까. 20대 배우 중 저런 얼굴이 없다. 아주 쓸 만한 가치가 있는 외모다”라고 평가했다.

이 감독은 이준호에 대한 무한 애정을 드러내며 “동우 역할이 잘생긴 캐릭터도 아니고 생활력이 강하고 진지하지만 귀여운 모성애를 자극해야하지 않나. 그런데 그게 딱 준호의 모습이었다. 너무 예쁘거나 아주 못생기면 안 된다. 준호의 얼굴은 충무로의 큰 역할을 해줄 얼굴이라고 생각한다”고 더했다.

한편 ‘스물’은 무엇이든 될 수 있고, 누구도 사랑할 수 있는, 무한대의 가능성이 열리는 나이, 스물을 맞이한 혈기 왕성한 세 친구의 사랑과 우정을 그린 작품이다. ‘과속스캔들’ ‘써니’ ‘타짜-신의 손’ 등의 각색가로 활약한 이병헌 감독의 데뷔작으로 충무로에서 주목받고 있는 김우빈, 이준호, 강하늘의 만남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3월25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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