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카니발 7인승 리무진 출시

 기아자동차는 2015년형 카니발을 출시하고 7인승 리무진을 추가한다고 30일 밝혔다. 

 기아차에 따르면 카니발 리무진은 기존 9인승, 11인승에 비해 고급스러움을 강조했다. VIP 라운지시트와 총 3열의 시트 배열로 탑승 편의성도 높였다. 특히 2열 VIP 라운지시트의 경우 좌우 30도로 접을 수 있는 윙 아웃 헤드레스트를 채택했다. 다리받침과 팔걸이 등으로 안락함 강조했다. 또 약 20㎝의 여유공간을 확보, 앞뒤 움직임을 쉽게 했다. 

 

 3열 시트 적용으로 기존 4열 시트와 비교해 각 시트의 레그룸이 약 6㎝ 늘었다. 여기에 6대4 분할 싱킹시트를 장착, 시트를 접어 차체 바닥에 수납할 수 있다. 이 경우 적재공간은 기본의 2배 이상(506ℓ→1,307ℓ)까지 늘어난다. 

 실내는 스티어링 휠과 도어 센터트림을 우드 그레인으로 꾸몄다. 프레지던트 트림에는 최고급 나파 가죽시트를 마련해 뛰어난 만족감을 제공한다. 외관에는 리무진 전용 엠블럼을 넣었다. 
 

 

 가솔린 엔진도 추가했다. V6 람다Ⅱ 3.3ℓ GDI 엔진을 얹은 것. 최고 280마력, 최대 34.3㎏·m의 성능을 내며, 복합효율은 ℓ당 8.3㎞다. 기존 R2.2ℓ E-VGT 디젤 엔진은 최고 202마력, 최대 45.0㎏·m의 힘을 내며, ℓ당 복합효율은 11.2㎞다. 

 9인승과 11인승은 루프랙 광택을 개선했다. 실버(18인치)와 크롬(19인치) 휠캡도 장착했다. 실내는 2열 암레스트에 각도 조절 기능을 추가하고, 9인승 3열에 암레스트와 유아용 시트 고정장치를 새로 적용했다. 

 새 차의 판매가격은 자동변속기를 기준으로 리무진(7인승) 디젤 3,530만~3,890만 원, 가솔린 3,710만 원이다. 9인승은 3,020만~3,650만 원, 11인승은 2,735만~3,595만 원이다.

박진우 기자 kuhir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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