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렌탈이 지난해 1조702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고 31일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지난해 매출은 2010년 4,090억원에서 4년 만에 2배 이상 성장한 수치다. 이 기간 렌터카 사업을 위한 보유 차 대수는 약 5만8,000대에서 12만2,000대로 증가했다. 지난해 시장 점유율은 26.6%에 달한다. 재화의 '소유'에서 '이용'을 중시하는 공유경제를 선도하면서 높은 성장세를 기록할 수 있었다는 게 회사 설명이다.
향후 kt렌탈은 렌터카 사업에서 쌓은 역량과 인프라를 바탕으로 오토리스, 경매, 카셰어링 등의 연관 사업을 강화하는 한편 개인 장기렌터카 집중 육성 등으로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갈 방침이다. 일반렌탈 분야에서도 3D프린터, 전기차 충전기, 헬스케어 등 유망산업 아이템을 적극 발굴, 20% 이상 성장률을 달성하며 사업 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표현명 kt렌탈 사장은 "렌탈 산업은 확장영역이 무궁무진해 중장기적으로도 성장 가능성이 매우 크다"며 "앞으로도 렌탈사업 선도기업만이 할 수 있는 차별화된 상품 및 서비스를 제공, 더 나은 삶을 창조하는 회사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오아름 기자 or@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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