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3월 내수시장 판매 1위는 현대차 1t 트럭 포터가 차지했다.
1일 국내 완성차 5사 판매실적에 따르면 상위 10개 차종은 현대차 5종, 기아차 4종. 한국지엠 1종이다. 포터는 9,117대가 팔리며 지난 1월 이후 2개월 만에 월별 베스트셀러에 올랐다. 전년동기 대비 3.9% 감소했으며 전월 대비 32.6% 증가했다. 누적 판매대수는 2만4,850대로 지난해보다 2.4% 늘었다. 경기침체와 더불어 유로6로 인한 가격 인상을 앞두고 판매가 늘었을 것이라는 게 업계 시각이다.
2위는 현대차 중형세단 쏘나타다. 8,556대가 판매됐다. 전년 대비 무려 81.5% 늘었으며 2월보다 17.1% 늘었다. 3위는 기아차 모닝이 7,936대로 차지했다. 4위는 현대차 아반떼 7,239대, 5위는 그랜저 7,037대다.
6~7위는 SUV들이 경합을 벌였다. 기아차 쏘렌토 6,921대, 현대차 싼타페 5,815대다. 8위는 기아차 봉고트럭이 5,162대, 9위는 기아차 카니발 5,100대다. 10위는 한국지엠 쉐보레 스파크로, 4,889대가 팔렸다. 2월 대비 64.2% 늘었다. 완전변경을 앞뒀지만 대대적인 판촉행사를 벌인 결과라는 게 판매 관계자 설명이다.
구기성 기자 kksstudi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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