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그리맘’ 김태훈, 선과 악 오가는 야누스적 연기 ‘소름’

입력 2015-04-02 09:11  


[bnt뉴스 최은화 인턴기자] 배우 김태훈이 악인 본색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4월1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앵그리맘’(극본 김반디, 연출 최병길)에서는 고등학교 법인 기획실장 도정우 역을 맡은 김태훈이 선과 악을 오가는 야누스적 면모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날 방송에서 도정우(김태훈)는 학교 학생이던 진이경(윤예주)과의 부적절한 관계가 교육청에 익명으로 고발돼 곤욕을 치르자 결국 주애연(오윤아)에게 도움을 청해 그를 죽음으로 몰고 갔다.

이후 도정우는 수하인 안동칠(김희원)에게 지시해 이를 고복동(지수)에게 뒤집어 씌우는가 하면 주애연의 마음을 이용해 명성재단 홍상복 회장(박영규)의 기밀자료를 빼내는 등 악마 본색을 표출했다.

반면 도정우는 진이경의 장례식장을 찾아 그의 엄마의 위로하고, 정신 병원 치료를 받았던 오아란(김유정)을 살뜰히 챙기는 등의 모습으로 이중적인 모습을 드러내 보는 이들을 소름 돋게 만들었다.

한편 ‘앵그리맘’은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사진출처: MBC ‘앵그리맘’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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